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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살인' 예정대로 3일 개봉…유족 소취하

박미애 기자I 2018.10.01 09:45:34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 ‘암수살인’이 예정대로 개봉한다.

‘암수살인’의 피해자의 유족(부,모,여동생 2명 등 총 4명)은 지난 달 30일 앞서 제기한 ‘영화상영금지 등 가처분소송’과 관련해 제작사 필름295와 원만한 해결을 통해 취하했다. 유족 측은 1일 “30일 영화 제작사로부터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가처분 소송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제작사가 유족에게 직접 찾아와 제작과정에서 충분하게 배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를 했고, 유가족은 늦었지만 제작진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특히 유가족은 ‘암수살인’에 관해 다른 유가족들이 상영을 원하고 있고, 본 영화가 암수살인 범죄의 경각심을 제고한다는 영화 제작 취지에 공감을 표하면서, 사과한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고 전했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소개된 에피소드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다. 이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해당 사건의 피해자 유족 중 일부가 상영금지가처분을 신청하면서 상영이 불투명했다. ‘암수살인’은 유족 측의 소 취하로 오는 3일 예정대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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