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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추억이 빛나는 밤에`를 연출하는 성치경 PD도 `종편`행을 고민중이다.
성치경 PD는 종합편성채널 이적 제의를 받고 최근 예능국장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성치경 PD는 28일 이데일리SPN과 전화통화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은 아니고 고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종합편성채널로 이적하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생각하고 있다. 신중을 기해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치경 PD는 목요일 예능계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추억이 빛나는 밤에`의 메인 연출자다. 그는 `느낌표` `쇼바이벌`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단비` `몸몸몸` 등 다수의 코너 및 프로그램을 기획·연출해왔다.
MBC 예능국은 여운혁 PD, 임정아 PD의 종합편성채널 이적에 이어 성치경 PD까지 종합편성채널 이적을 고민함으로써 인력 유출 방지 대책이 시급해졌다.
MBC뿐 아니라 KBS도 김시규 PD, 이명한 PD, 김석윤 PD, 김석현 PD 등의 이적으로 대거 인력 유출이 예상된다. 종합편성채널을 둘러싼 이적 바람으로 방송가가 뒤숭숭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