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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채수빈은 “사귀라는 반응도 감사한 것 같다. 희주와 사언으로서 케미가 좋았으니까 그렇게 말씀해 주시는 거 아니겠나. 저도 외국 드라마 같은 거 보면 ‘둘이 사귀었으면 좋겠다!’ 하는데 그런 마음인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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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릴러라는 장르답게 ‘지금 거신 전화는’은 로맨스와 스릴러를 몰입감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채수빈은 “이번 작품은 특히나 더 많이 서로의 의견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소통했다. 애정신 뿐만 아니라 감정신, 병원신 등 하나하나 서로 아이디어를 내면서 장면들을 만들어서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가족들의 반응을 전하며 “엄마는 너무 재밌게 보신 것 같다. 아빠는 본방송 하실 때는 집에 안 계시다가 드라마 끝날 때쯤 집에 오셔서 넷플릭스로 보셨다. ‘같이 못 보겠어서 저러시나’ 했는데, 듣기로는 동네방네 아는 집, 치킨집 이런 곳에 가셔서 TV 틀라고 하셨다더라”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채수빈은 “근데 키스신은 다 꺼버리셨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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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유연석의 대사가 있는지 묻자 채수빈은 “지금 기억에 남는 건 ‘너를 과소평가하는 건 나쁜 버릇이야. 그 나쁜 버릇을 어떻게 고쳐줄까’ 그 대사가 지금 기억에 남는다”며 웃어 보였다.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2일 첫 방송한 ‘지금 거신 전화는’은 8일 기준, 공개된 11월 마지막 주부터 1월 둘째 주까지 7주 연속으로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글로벌 톱10 리스트에 들며 저력을 입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금 거신 전화는’은 최종회에서 전국 가구 기준 8.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