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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재호, 가족 눈물 속 오늘(10일) 발인…반세기 연기 인생 남기고 영면

김가영 기자I 2020.11.10 08:45:45

故 송재호, 유가족·교인들 배웅 속 영면
반세기 동안 연기해온 '국민 배우'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故 송재호가 가족들의 슬픔 속 세상과 작별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지난 7일 향년 83세 숙환으로 세상을 떠난 故 송재호의 영결식이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1937년 북한 평양 출신 故 송재호는 동아대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1959년 KBS 부산방송총국 성우로 데뷔했다. 이후 1964년 충무로를 찾아 영화 ‘학사주점’으로 배우로 전향했다. 1968년에는 KBS 특채 탤런트로 선발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보통사람들’, ‘열풍’, ‘부모님 전상서’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 세 번의 짧게 세 번은 길게‘ 등이 있다. 또 ’연평해전‘, ’자전차왕 엄복동‘, 진투의 역사’ 드라마 ‘싸인’, ‘추적자’ 등에 출연하면서 꾸준히 연기 생활을 이어갔다.
송재호의 발인식이 10일 오전 7시 45분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에 앞서 오전 7시 15분 엄수된 영결식은 고인이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던 만큼 기독교식 예배로 진행됐다.

고인이 다녔던 오륜교회의 김은호 목사가 집례한 영결식에는 유가족, 고인과 가깝게 지냈던 교인들이 참석해 기도와 찬송가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유가족은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하고 끝내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송재호는 지난 7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이데일리 단독 보도) 향년 83세. 고인은 반세기 동안 연기자의 길을 걸어온 ‘국민배우’다. 1959년 부산 KBS에서 성우로 데뷔한 후 1964년 영화 ‘학사주점’을 계기로 연기자로 전향, 1968년 KBS 특채 탤런트로 선발돼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지난 7일 향년 83세 숙환으로 세상을 떠난 故 송재호의 영결식이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1937년 북한 평양 출신 故 송재호는 동아대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1959년 KBS 부산방송총국 성우로 데뷔했다. 이후 1964년 충무로를 찾아 영화 ‘학사주점’으로 배우로 전향했다. 1968년에는 KBS 특채 탤런트로 선발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보통사람들’, ‘열풍’, ‘부모님 전상서’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 세 번의 짧게 세 번은 길게‘ 등이 있다. 또 ’연평해전‘, ’자전차왕 엄복동‘, 진투의 역사’ 드라마 ‘싸인’, ‘추적자’ 등에 출연하면서 꾸준히 연기 생활을 이어갔다.
배우 생활을 시작하며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1975), ‘창수의 전성시대’(1975), ‘과거는 왜 물어’(1976), ‘깃발 없는 기수’(1980), ‘살인의 추억’(2003), ‘화려한 휴가’(2007), ‘해운대’(2009), ‘길’(2017), 드라마 ‘113 수사본부’(1973), ‘눈동자’(1981), ‘보통사람들’(1982), ‘사랑이 꽃피는 나무’(1987), ‘용의 눈물’(1996), ‘왕과 비’(1998), ‘명성황후’(2001), ‘장희빈’(2002), ‘부모님 전상서’(2004), ‘싸인’(2011), ‘동네의 영웅’(2016)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개봉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질투의 역사’ 등에 출연하며 여전한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연기 활동 뿐만 아니라 1979년 서울용호구락부 소속 사격연맹에 선수로 등록됐고 국제사격연맹 심판 자격증을 보유해 1986년 ‘아시안게임’ 사격종목 국제 심판, 1988년 ‘서울 올림픽’ 사격종목 보조심판을 맡으며 이색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99하남국제환경박람회조직위원회 홍보위원’, ‘문화재사랑’ 어린이 창작동요제 홍보대사,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 ‘제4대 야생생물관리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연기 외 다양한 활동에도 힘을 쏟았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지난 7일 향년 83세 숙환으로 세상을 떠난 故 송재호의 영결식이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1937년 북한 평양 출신 故 송재호는 동아대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1959년 KBS 부산방송총국 성우로 데뷔했다. 이후 1964년 충무로를 찾아 영화 ‘학사주점’으로 배우로 전향했다. 1968년에는 KBS 특채 탤런트로 선발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보통사람들’, ‘열풍’, ‘부모님 전상서’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 세 번의 짧게 세 번은 길게‘ 등이 있다. 또 ’연평해전‘, ’자전차왕 엄복동‘, 진투의 역사’ 드라마 ‘싸인’, ‘추적자’ 등에 출연하면서 꾸준히 연기 생활을 이어갔다.
고인이 생전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만큼 연예계 뿐만 아니라 각계에서 고인을 추모했다. 홀트아동복지회에서는 “오랜 기간 함께 해주신 송재호 홍보대사께서 소천하셨다”며 홀트아동복지회 전 직원은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과 이웃들을 위해 함께 힘써주신 송재호 홍보대사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가슴 아파하고 있다“며 추모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원로배우 송재호 선생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인께서는 평생을 연기에 전념하며, 반세기 넘는 세월을 대중과 호흡한 ‘국민 배우’셨다 ”며 “2012년에는 밀린 출연료 지급을 촉구하는 촬영 거부 투쟁을 벌이며 ‘나는 생계 걱정을 안 하지만 이 돈을 받아야 생활할 수 있는 후배 연기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하셨다. 참 따뜻한 배우셨다. 많이 그리울 것”이라고 추모했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제가 초선 국회의원일 때 고인을 뵈었다. 참 온화하고 멋진 분이셨다. 강한 애국심과 긍정적인 인생관도 강조하셨다”며 “후배들의 귀감이셨다. 편히 쉬시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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