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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신민아의 숨겨진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이 새 청춘물 ‘무림여대생’(제작 영화사 파랑새)으로 돌아온다.
‘무림여대생’은 무술 신동으로 자라온 무림 고수의 외동딸이 대학생이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로맨틱 액션 코미디’ 영화다.
곽재용 감독의 새 영화인데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여자 주인공이 범상치 않은 캐릭터라는 것에서 비슷한 점이 많아 ‘무림여대생’은 ‘제2의 엽기적인 그녀’로, 신민아는 ‘제2의 전지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여주인공 신민아는 무림 고수의 외동딸 소휘 역으로 출연해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에 못지않은 엉뚱하고 코믹한 연기부터 와이어 액션 등 고난도의 무술 장면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 극장에서 열린 ‘무림여대생’ 제작보고회에서 곽재용 감독은 “‘미녀와 야수’에서의 밝고 예쁜 모습이 우리 영화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에 캐스팅하게 됐다”며 “‘무림여대생’이 신민아라는 배우의 여러 매력들을 보여주는 영화라 생각하고 정말 귀엽고 예쁜 신민아의 숨겨진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아는 “개인적으로는 ‘제2의 엽기적인 그녀’라는 호칭은 별로 듣고 싶지 않다”며 “‘무림여대생’만의 강소휘라는 캐릭터도 그렇고 ‘엽기적인 그녀’가 워낙 히트작이기 때문에 개봉 전까지는 그런 꼬리표가 따라오겠지만 계속 다른 역할들로 배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배우 신민아’로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드러냈다.
‘무림여대생’은 26일 개봉된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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