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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속한 13조 전원 1승 1패 '혼전'..김효주, 김아림 2연승(종합)

주영로 기자I 2025.04.04 11:39:48

윤이나, T모바일 매치 둘째 날 루시 리에 4홀 차 패
조별리그 1승 1패로 3차전서 코글린 상대
이미향, 루시 리 전원 1승 1패..16강 혼전
김효주, 김아림, 김세영, 안나린 2연승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전원 1승 1패.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하위 시드의 루시 리(미국)에게 졌지만,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되살렸다.

윤이나. (사진=AFPBBNews)
윤이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조별리그 2차전에서 루시 리에게 3홀 남기고 4홀 차(4&3)로 졌다. 앞서 1차전에서 이미향을 상대로 5홀 차 승리를 따낸 윤이나는 이날 2연승을 기대했으나 일격을 당해 1승 1패로 조별리그 3차전에 나선다.

윤이나가 속한 13조는 혼전이다. 첫날 윤이나에게 패했던 이미향은 이날 로렌 코글린(미국)을 제압해 4명이 모두 1승 1패를 기록했다.

조별리그는 4명이 16개 팀으로 나눠 경기한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르는 방식이다. 승리 1점, 무승부 0.5점씩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야 조 1위가 된다. 동점일 경우는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6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이다.

윤이나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코글린과 대결하고 이미향은 루시 리와 경기한다.

윤이나는 이날 1번홀에서 보기를 하며 홀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번홀(파4)에서 승리해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어 3번과 4번홀(이상 파4)도 연달아 따라 2홀 차로 앞서 갔다. 그러나 5번홀(파3)에서 루시 리가 버디를 잡아 추격했고, 곧바로 6번홀(파4)에서 윤이나가 보기를 하면서 다시 원점이 됐다. 이후 10번홀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루시 리가 2홀 차로 앞서 갔지만, 윤이나가 다시 추격했다.

승부가 기울기 시작한 것은 11번(파4)홀부터다. 루시 리가 버디를 잡아 다시 1홀 차로 앞서 갔고, 이후 윤이나의 실수가 이어졌다.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해 2홀 차로 벌어졌고 그 뒤 14번(파4)과 15번홀(파4)에서는 보기와 더블보기를 하며 연속으로 홀을 내주면서 4홀 차로 졌다.

지난주 포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김효주는 이날 첫날 베일리 타디(미국)에 이어 이날 난나 마센(덴마크)를 2홀 차로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김효주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2승을 거둔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와 16강행을 다툰다.

김아림은 그레이스 김(호주)를 상대로 2홀 차 승리를 따냈고, 김세영과 안나린도 2승씩 거둬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1무 1패를 기록한 고진영과 2패의 양희영은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 상관없이 탈락했다.

김효주.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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