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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기준 지난주 2049 시청률 기준 톱 10에 SBS는 3개 프로그램의 이름을 올렸다. ‘미운 우리 새끼’, ‘굿파트너’, ‘런닝맨’까지 방송국 중 가장 많았다.
‘미운 우리 새끼’와 ‘런닝맨’은 각각 9년과 15년차 장수 프로그램이다. 방영 초기부터 지금까지 시청률 톱 10을 벗어난 적이 없을 만큼 변함없는 활약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더해 드라마도 상승세다. 지난 5월 방영된 드라마 ‘커넥션’은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커넥션’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4.2%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장나라, 남지현 주연의 ‘굿파트너’ 역시 상승 추세다. 첫 회 7.8%로 시작한 시청률은 4회 만에 13.7%를 기록했다. 금토 전체 프로그램 동시간대 1위뿐만 아니라, 한 주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 의하면, ‘굿파트너’는 7월 3주 차 TV 드라마 부문 1위, OTT를 포함한 통합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 종합 출연자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장나라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23일 발표한 오늘의 콘텐츠 통합 랭킹에서도 1위로 나타났다.
SBS는 OTT와 SNS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웨이브 7월 3주차 랭킹 1위는 ‘런닝맨’이 차지했고, 3위는 ‘굿파트너’, 그외에도 ‘신들린 연애’와 ‘꼬꼬무’ 등 톱 30 가운데의 절반을 SBS 프로그램이 차지했다. 전체 시청 시간 기준으로도 전체 채널 가운데 가장 많은 점유율 41%를 훌쩍 넘기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드라마뿐 아니라 새로운 시도들을 연달아 내놓은 예능 역시 눈에 띄는 결과를 내놓고 있다.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한 마술쇼 ‘더 매직스타’가 입소문을 타면서 2천만 뷰를 훌쩍 넘기는 클립이 등장했다. 무속과 데이트를 결합한 ‘신들린 연애’는 운명론자들인 점술가들이 자신의 운명의 상대를 찾기 위해 운명과 본능적 이끌림 사이의 딜레마를 겪는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두 프로그램은 OTT와 SNS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을 끌며 SBS의 새로운 색깔을 만들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