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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연맹은 8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릴 예정인 제18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일정을 2022년 7월 15∼24일로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원래 2021년 8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 개막이 2020년 7월에서 2021년 7월로 미뤄지면서 세계육상선수권도 1년 연기했다.
세계육상연맹은 도쿄올림픽 연기가 결정되기 전부터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강력히 주장하면서 일정 변경 논의를 진행했다. 결국 도쿄올림픽 연기가 확정되자 세계육상연맹은 개최지 미국 오리건주와 논의해 ‘2022년 개최’에 합의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1983년(핀란드 헬싱키)에서 시작된 이래 1991년 3회 대회(일본 도쿄)까지는 4년 주기로 열렸다. 하지만 이후 2년마다 대회를 개최하기로 바꿨다.
1회 대회부터 제17회 2019년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까지는 늘 홀수 해에 대회가 열렸다. 짝수 해에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제19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원래 계획대로 2023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할 전망이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2022년으로 미뤄지면서 영국연방경기대회(7월 27일∼8월 7일·영국 버밍엄), 유럽육상선수권대회(8월 11일∼21일·독일 뮌헨) 등 다른 국제대회도 일정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역시 2021년으로 예정됐던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22년 5∼6월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9일 대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국제수영연맹(FINA)과 대회조직위원회 등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2022년 5월이나 6월로 연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애초 7월 16일부터 8월 1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올해 7월 개막할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이 내년 7월 23일∼8월 8일 개최로 미뤄지면서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일정과 겹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