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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김새론 미성년 교제 의혹으로 광고 해지·'굿데이' 불투명까지[이주의 인물]

김가영 기자I 2025.03.16 10:18:00

김수현vs김새론 유족, 팽팽한 입장차
김수현, 딘토·프라다 계약 해지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일주일 내내 뜨겁다.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 시절부터 교제를 했다는 의혹으로 유족 측과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이 여파로 광고 계약이 해지되고 예능 출연이 불투명해지는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새론이 15세부터 김수현과 열애를 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영상을 업로드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즉각 공식입장을 내고 “가로세로연구소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하여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이를 반박했다.

이어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을 하였으나,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당사는 한때 당사에 몸 담았던 故 김새론 배우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정을 느끼고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가로세로연구소의 위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는 고인이 생전 그렇게도 힘들어 했던 이른바 ‘사이버 렉카’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으로서, 그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사뿐만 아니라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인바, 당사는 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며 “부디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위사실들이 더이상 유포되거나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가세연 측은 김수현과 관련된 내용을 연일 다뤘다. 11일에는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7억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받은 후 김수현에게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라고 보낸 문자와 두 사람이 함께한 새로운 사진도 공개했고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김새론에게 보낸 손편지도 공개했다. 그럼에도 김수현 측은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수현은 최근 지드래곤을 주축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 출연한 바. 논란 속 13일 진행되는 녹화에 참여할지 여부도 주목 받았다. ‘굿데이’ 측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내내 “확인 중”이라더니, 오후 6시가 넘어서야 “예정되어있던 일정을 최소화하여 진행한다”고 모호한 입장을 내놨다. 복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김수현은 녹화장을 찾았다. 녹화에 참여했을지, 촬영분은 얼마나 방송이 될지가 궁금증을 안긴다.

이후 김수현 측은 “다음주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예고와 달리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성인이 된 후 교제를 시작했다”며 이와 관련된 자료들을 공개했다. 특히 김수현이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는 김새론을 외면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2018년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손편지에 대해서도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김수현 측의 반박이 이어지자, 김새론 어머니가 직접 입장문을 발표하고 김수현과 교제 날짜를 확인할 수 있는 일기장이 존재한다고도 말했다. 가세연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를 하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또 한번 입장을 내고 “당사의 경영진이 함께 어머님을 뵙고 충분한 설명을 드리고 싶다. 언제든지 골드메달리스트 사무실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직접 만남을 제안했다.

그러나 김새론 측은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바란다”며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지난 3년동안 ‘사귄 바 없다’ 언론플레이를 하고 불과 3일 전에도 ‘사귄 적이 없다’라고 한 부분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원한다“고 강조했따.

양측이 서로의 입장에 반박하는 공식 입장문을 수차례 발표하면서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바.

이 가운데 ”일단 지켜보는 중“이라던 광고계도 움직임을 보였다. 딘토는 ”김수현과의 광고 모델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프라다 측도 계약해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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