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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나다 "'골때녀' 합류 후 체력 증진에 집중…마라톤 완주할 것"[그린리본페스티벌]

김가영 기자I 2024.09.28 11:11:28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18회 이데일리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이 28일 서울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렸다. 래퍼 나다가 출발에 앞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골때녀’에 합류한 후 체력 증진을 위해 러닝을 시작했어요. 마라톤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좋은 취지로 열리는 페스티벌이 있어 용기내 참여하게 됐습니다.”

래퍼 나다가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 평화의 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8회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에서 이같이 말했다.

나다는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을 통해 마라톤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저의 첫 마라톤이기 때문에 굉장히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룹 와썹 출신 나다는 Mnet 힙합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해 탄탄한 실력으로 준우승에 올라 화제를 모았으며 ‘내 몸(My Body)’, 신 (Spicy), ‘Bulletproof’, ‘악몽’ 등의 곡으로 활동하며 사랑 받았다. 지난 5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합류해 FC 스트리밍파이터 팀 멤버로 뛰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는 나다는 “올해 ‘골때녀’에 합류하고 나서 축구를 처음 배우는 것도 힘들지만 팀원들에 비해 체력이 딸리는 게 너무 힘들고 답답했다”며 “최근 러닝을 꾸준히 하고나서 체력이 좋아졌다. 경기를 10분 만 뛰어도 얼굴이 사색이 되는데 요즘 안 힘들어보인다고 할 정도”라고 털어놨다.

나다는 최근 러닝 강도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며 “최근 5km를 꾸준히 뛰고 있는데 적당한 페이스로 천천히 했었다면 오늘은 최단 시간 기록할 마음으로 왔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나다는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의 취지에 공감을 해 더 기쁘게 참여하게 됐다며 “모든 범죄는 사라져야 하지만 특히 아동 관련 사건들을 볼 때마다 더 분노하게 된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아이들의 복지와 권리가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라톤에 모여주셨는데 저 또한 이 뜻에 함께할 수 있어 의미있고 기쁘다”고 밝혔다.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은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2007년 ‘그린리본걷기대회’로 시작해 올해 18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이데일리·아동권리보장원·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서울특별시·서울경찰청이 후원했다. KG, 안다르, 코카콜라, 할리스, 이엔에이치컴퍼니, 휠라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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