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JM 마카오 오픈 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해 우승자 이민우가 오는 10월 10일부터 나흘간 마카오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민우는 지난해 대회에서 경기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30언더파 254타를 쳐 태국의 품삭신신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남자 골프 공식 최저타 우승 기록은 2009년 찹나이 니랏이(태국)가 기록한 32언더파다.
타이틀 방어 도전에 나서는 이민우는 대회조직위를 통해 “SJM 마카오 오픈에 다시 참가하게 돼 기쁘다”라며 “지난해는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고, 기록적인 점수로 우승한 것은 시즌 하이라이트였다. 올해도 마카오에서 또 다른 멋진 한 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시안투어로 열리는 마카오 오픈은 어니 엘스, 닉 팔도, 존 댈리, 비제이 싱을 비롯해 미겔 앙헬 히메네즈, 브랜든 그레이스, 이안 폴터, 리 웨스트우드, 통차이 자이디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해 왔다. 올해 21번째 대회가 열리며, 총상금은 100만 달러다.
데이지 호 SJM 디렉터는 “매력적이고 흥미진진한 스포츠와 관광 산업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마카오만의 특별한 스포츠 관광 이벤트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SJM은 올해 대회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