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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이하 ‘꽃중년’) 17회에서는 ‘57세 꽃대디’ 김범수가 새롭게 합류해, 50세에 얻은 귀한 딸 희수와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범수 딸 희수는 강남 유아 영어학교에서 10년 역사상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영어 작문 최고 성적’을 기록할 정도로 영특함을 뽐냈다.
또한 아빠와 ‘레스토랑 상황극’을 진행하며 다정한 ‘부녀 케미’를 선보이는가 하면, 자신의 ‘최애 장소’인 문구점을 가기 위해 무려 1시간이 넘도록 공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김범수는 딸과 문구점에 가기로 했던 약속을 미뤄둔 채 집안 뒷정리에 매진했다.
인내심이 바닥난 희수는 책상에 엎드려 속상해하지만 김범수는 딸의 마음을 몰라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결국 희수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100번을 말했는데 아빠가 이야기를 안 들어줘”라고 답답함을 토로, “아빠가 너무 스트레스받게 해”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게스트’ 소이현은 “여자 마음을 너무 몰라주네”라며 희수에게 공감했다. 늦둥이 딸을 키우고 있는 김구라 역시 “이건 남녀를 떠나서 손절각이다. 아이가 그렇게 문구점에 가자고 하는데, 아빠가 눈치가 너무 없다”라고 쓴소리를 남겼다.
이후에도 부녀의 갈등이 지속되고, 결국 희수는 김범수에게 “나한테 말 걸지 마!”라며 서러운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