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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형돈은 “송은이 누나는 결혼을 하고 싶어한다. 누가 봐도 너무 예쁜 여자인데 남자친구가 없을까”라고 생각했고 오은영은 “사귈 시기에 너무 바빠서 그런 것 아니냐. 아니다 바빠도 할 건 한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태연이랑 ‘우결’ 찍을 때 동시에 두집 살림한 사람이다. 태연이랑 우결을 찍고 밤새 와이프와 전화통화를 하고 그랬다. 사회적으로 정해놓은 시간 위에 있는 개념이 사랑이다”고 전했다.
오은영은 “모르는 사람이 만나서 하는 게 결혼이다. 어느 순간 이 사람을 처음 딱 만났을 때 느낌이라는 게 있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미스터리 특공대’를 했다. 제 담당 작가가 아니었다. 메인 작가가 친한 누나였다는데 SBS에서 제일 예쁜 작가를 붙여주겠다고 하더라. 그때 예쁘다는 생각을 안했다. 대본리딩을 할 때 오목조목 봤는데 예쁘더라. 굉장히 오랫동안 매달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름을 물어보면 좋아하는 게 보일 것 같아서 이름을 안 물어봤다. 누가 유라라고 불러서 유라라는 이름을 알게 됐는데 성을 몰랐다. 싸이월드를 뒤져서 8시간 만에 한유라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