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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혁의 학창 시절 ‘찐친’ 장안동 3인방의 계모임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이날 정혁은 평소와 다르게 한껏 차려입고 28년, 25년 지기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선다. 웨딩 촬영 중인 새신랑 지호 대신 성욱과 먼저 만난 정혁은 이번 달 계모임의 목적 ‘셀프 우정 사진 촬영’을 위해 저렴한 물건이 가득한 생활용품점을 찾아 만반의 준비에 나선다.
정혁은 쇼핑에 앞서 “여기가 위험하다. 천 원, 2천 원 담다보면 200만 원이 된다”라며 “딱 만 원 한 장만 쓸거다”라고 말해 시작부터 짠돌이 면모를 드러낸다. 이에 성욱은 “혁이가 총무를 하겠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피곤하다”라며 혀를 내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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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친구들은 1500만 원 상당의 운동화를 구매하게 만든 정혁 전 여자친구의 환승 이별 에피소드부터 과거 연애 흑역사, 급기야 헤어진 전 연인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이른바 폭로 멸망전을 펼친다.
이에 더해 어린 시절 정혁의 가난했던 형편과 당시 반지하집에 놀러갔던 친구들의 속마음,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23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