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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가 SNS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된 A씨에게 5000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피소됐다고 9일 디스패치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30대 직장인 남성 A씨가 지난달 26일 혜미를 고소했다. A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혜미와 팬과 가수로 인연을 맺다 오프라인으로 만남이 이어졌다. 이후 약 5000만 원 상당을 편취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혜미가 식비, 생활비, 집세 등을 이유로 돈을 빌려 갔고 갚을 것을 요구하자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했다.
대기업 연구원 출신이라는 A씨는 이번 일로 인해 직장을 휴직,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 상태라고 피해를 호소했다.
블랙스완 혜미의 본명은 김혜미로 1995년생 올해 26세다. 그는 2015년 그룹 라니아가 재편되며 팀에 합류했다. 앨범 ‘데몬스트레이트(Demonstrate)’로 데뷔해 메인 보컬로 활동했다. 이후 올해 라니아가 재데뷔하는 다국적 걸그룹 블랙스완으로 지난 10월 앨범 ‘블랙스완 - Goodbye RANIA’의 타이틀곡 ‘Tonight’을 발표해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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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에는 TV조선 ‘미스트롯’ 걸그룹부에 참가해 ‘누구없소’를 열창했으나, 예심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혜미는 지난 7월 개설한 유튜브 채널 ‘튜브혜미’를 운영 중이며 구독자는 약 1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사기혐의 피소와 관련 혜미 소속사 DR뮤직는 이날 “해당 내용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혜미는 논란을 의식했는지 현재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