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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우승 이예원, 세계 43위로 10계단 상승…‘국내 투어 톱’

주미희 기자I 2025.04.08 09:46:46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서 통산 7승
국내에선 이예원·황유민·김수지 순으로 랭킹 높아
LPGA 투어 우승한 삭스트룀 40계단 뛰어 세계 27위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이 ‘국내 톱 랭커’로 복귀했다.

이예원(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8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이예원은 지난주 53위보다 10계단 오른 4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KLPGA 투어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지난주까지 황유민에게 내줬던 KLPGA 투어 톱 랭커 자리를 되찾았다. 개막전 성적이 반영된 결과 황유민은 2계단 하락한 47위, 김수지는 4계단 내려간 50위로 뒤를 이었다.

이예원은 지난 6일 부산광역시에서 끝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18번홀(파5) 8m 이글 퍼트를 집어넣고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KLPGA 투어 통산 7승째다.

당시 이예원과 치열하게 우승을 다툰 홍정민이 지난주 175위에서 32계단 상승한 14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5년여 만에 투어 통산 2승째를 따낸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은 일주일 전 67위에서 40계단이 훌쩍 뛴 세계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삭스트룀과 결승전에서 석패해 준우승한 로런 코글린(미국)은 5계단 오른 12위가 됐다.

넬리 코다(미국)와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빅3’ 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한국 선수들의 세계랭킹은 하락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유해란의 세계랭킹이 10위에 그쳤고, 고진영과 김효주도 순위가 소폭 하락해 각각 11위, 13위를 기록했다.

양희영도 2계단 하락한 16위가 됐고, 윤이나는 2계단 올라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골프에선 전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전주 49위에서 27계단 상승한 22위에 올랐다.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리(미국)가 세계 1~3위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임성재가 1계단 하락해 25위, 김주형이 2계단 내려앉아 33위, 안병훈도 1계단 떨어져 35위를 각각 기록했다.

마들렌 삭스트룀(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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