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발간된 이 책에서는 지난 시즌 유럽 5대 리그 주요 선수 960명을 ▲ 2선 공격수(공격형 미드필더+윙어) ▲ 센터포워드 ▲ 중앙 & 수비형 미드필더 ▲ 풀백 & 윙백 ▲ 센터백 ▲골키퍼 등 6개 포지션으로 나눠 포지션별 선수 랭킹을 매겼다.
유럽 5대 리그, 각국 FA컵, 유럽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시즌 전체 기록을 90분 기준으로 환산한 뒤 항목별 랭킹을 매기고, 그 랭킹을 합산한 점수, 유럽 축구 전문 매체 및 축구 기록 사이트 20군데 평균 평점, 소속 팀 경기 승률을 토대로 총 10점 만점의 평점을 매긴 뒤 랭킹을 산정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이 포지션별 선수 랭킹에서 평점 7.27점을 기록, 유럽 5대리그 비교대상 센터백 169명 중 1위에 올랐다. 김민재에 이어 루카스 마르티네스(7.23점), 니코 슐로터벡(7.20점), 윌리 오르반(7.18점), 파비안 셰어(7.17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대한민국 2선 공격수(공격형 미드필더+윙어)들 활약도 두드러졌다. 비교 대상 270명 중 이강인은 종합평점 7.15점으로 36위, 손흥민은 7.11점으로 40위, 이재성은 7.05점으로 5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유럽 5대 리그 960명 중 전체 1위는 리오넬 메시(8.33점)였다. 센터포워드 킬리안 음바페(8.07점), 중앙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7.58점), 풀백&윙백 키어런 트리피어(7.45점), 골키퍼 헤로니모 루이(7.13점) 등이 각 포지션 최고로 평가됐다
아울러 이 책은 또한, 5대 리그 96개 팀의 지난 시즌 기록과 전술을 상세히 분석했다.
최근 10년간 성적 그래프, 경기 스케줄, 지난 시즌 포지션별 선수 출전 횟수, 득실점 및 슈팅 위치(박스 안팎), 공격 및 수비 패턴(오픈플레이, 패스트브레이크, 직접 프리킥, 코너킥, 간접 프리킥, 페널티킥, 콤비네이션 플레이, 솔로플레이) 등의 정확한 통계를 통해 해당 팀이 어떤 형태로 공격을 전개했는지 상세히 기술했다.
패스 형태(짧은 패스, 긴 패스, 크로스), 코너킥의 스타일(인스윙, 아웃스윙, 스트레이트), 공격 방향, 볼 점유 위치, 시간대별 득실점 기록 등을 현미경 보듯이 샅샅이 분석했다.
이밖에 국내 최고 축구전문가인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의 코리언 유럽파 칼럼(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신세대 해설자 박찬하 해설위원의 메시, 음바페, 홀란에 관한 글이 흥미를 끈다.
특별 별책 부록 ‘2023 AFC 아시안컵 가이드’도 제공한다. 출전 24개국의 모든 것이 들어있어 아시안컵을 즐기려는 축구팬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각국의 축구 역사, 아시안컵 예선 성적, 주요 스타플레이어 3명씩(공격, 미드필더, 수비), 감독 소개, 예상 스쿼드 30명+예상 포메이션, 공격 전술 및 수비 전술 분석 등이 담겨있다.
하빌리스에서 출간한 이 책은 유럽 5대리그 460페이지, 별책 부록 아시안컵 가이드 80페이지로 각각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