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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공연도 '완벽주의'..."최대 물량 지원, 하루 12시간 맹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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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준 기자I 2008.08.12 10:23:26
▲ 가수 서태지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서태지식 완벽주의가 그의 공식 컴백 무대인 ETPFEST 공연 준비 과정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오는 15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는 ETPFEST에 출연하는 서태지는 공연 연습을 위해 제 2의 잠복기에 들어간 상태.

서태지컴퍼니 측 관계자는 “요즘 서태지는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12시간씩 매일 연습실에 나와 멤버들과 합주 등 공연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반작업시 작업실에 틀어박혀 곡 작업에 몰두하는 것처럼 이번 공연 준비도 제2의 감금기를 자처하며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말이다.

서태지는 공연 연습은 물론 14~15일 양일간 열리는 ETPFEST를 위해 한국 공연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최대 장비와 스태프들을 동원, 공연준비에 만반을 기하고 있기도 하다.

ETP FEST의 기획사인 서태지컴퍼니는 이 공연을 위해 해외 스태프들을 포함 총 3,000 여명의 인원을 투입하고 8톤 트럭으로 150대 물량의 무대 장치를 동원했다. 이번 페스티벌에 투입되는 조명 장치 ‘무빙 라이트’만도 200대 이상이다.

한국에서 열린 공연 중 이러한 대규모의 인원과 장비가 투입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특히 이번에 투입되는 무대 장치 규모는 지난 1996년 잠실 주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가졌던 마이클 잭슨 공연과 비교해 무려 12배에 이르는 수치라 놀라움을 더한다.

이번 ETPFEST를 준비하고 있는 공연 관계자는 "지금까지 여러 대형 공연들을 해봤지만, 한국에서 이처럼 많은 물량과 기술력이 동원된 경우는 한번도 없었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의 공연 문화가 선진국인 영미권 국가들의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 같다”고 공연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ETPFEST의 첫째 날인 오는 14일에는 일본의 DJ 신이치 오사와(몬도 그로소)와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에픽하이, 다이시 댄스, 트랜스픽션 등 10팀이 참여하며, 15일 공연에선 서태지를 비롯, 마릴린 맨슨, 더 유즈드, 드래곤 애쉬, 데스 캡 포 큐티 등 11팀이 무대에 선다. 
▲ 가수 서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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