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드림' 아이유, 현실파 청춘 캐릭터 예고…"실제 싱크로율 높아"

김보영 기자I 2023.04.11 10:45:0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에서 현실파 청춘 캐릭터를 선보여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드림’은 신선한 소재와 유쾌한 재미로 남녀노소 관객을 사로잡은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자 박서준, 아이유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다.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다양한 청춘의 단상을 선보여온 아이유가 ‘드림’의 열정리스 PD 소민으로 다시 한번 대체 불가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퍽퍽한 현실을 온몸으로 부딪치는 지안 역으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 아이유는 흡인력 있는 눈빛과 내밀한 감정 연기로 현실적인 청춘을 밀도 있게 그려내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첫 상업 영화 데뷔작이자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브로커’에서 베이비 박스에 아기를 두고 간 이유도, 돌아온 이유도 알 수 없는 엄마 소영으로 분했다. 당시 아이유는 점차 내면의 성장을 이뤄가는 복합적인 인물을 깊이 있게 표현해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렇듯 섬세한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온 아이유가 ‘드림’에서 열정리스 현실파 다큐 PD 소민으로 신선한 변신에 도전한다. 홈리스 국가대표팀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PD 소민 역을 맡은 아이유는 최소한의 열정으로 최대 효율을 내보이는 사회생활 만렙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해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여기에 홈리스 풋볼 월드컵 국가대표팀 감독 홍대 역의 박서준과 한 치의 양보 없는 티키타카 케미부터 이병헌 감독 표 현실 공감을 유발하는 촌철살인 속사포 대사까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아이유는 자신의 실제 성격과 캐릭터에 대해 “소민처럼 리더십과 추진력이 강한 성격인 편이라 싱크로율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드림’을 통해 오직 아이유만의 밝고 당차면서도 현실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병헌 감독과 박서준, 아이유를 비롯해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의 국대급 배우들의 조합이 더해진 영화 ‘드림’은 오는 4월 26일 개봉을 확정하며 올 봄 극장가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