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기자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이 운영하는 채널에 ‘자진하차? 황영웅 불타는 트롯맨 결단 비하인드, 김갑수 옹호에 분노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황영웅은 폭행 등 과거 논란이 불거졌지만,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을 강행했고 1위에 등극했다. 그러나 황영웅의 계속되는 의혹 제기에 결국 그는 지난 3일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에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황영웅 촬영분은 결승전에 방송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
결국 우승은 손태진에게 돌아갔고,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 순으로 순위가 결정되며 프로그램은 마무리됐다.
이와 관련해 이진호는 먼저 황영웅의 사과문을 짚고 넘어갔다. 그는 “사과문에서 핵심적인 내용은 ‘저는 이제 경연을 끝마치려고 한다’이다. 통상적으로는 ‘활동중단’이라는 글귀가 들어간다”며 “하지만 피해자분들이 가장 화가났던게 자숙이라는 이야기가 전혀 없었다는 거다”고 꼬집었다.
이진호는 “그러니까 이 글귀의 뜻은 ‘내가 결승전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과오를 씻겠다’는 거다. 자숙은 없다”며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도 하겠다고는 하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직접적인 연락은 없었다고 한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진호는 또 황영웅이 팬들을 상대로 현재 팬미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방송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는 엄청난 동정 여론이 일었고 그 어느 때보다 더욱더 똘똘 뭉쳐서 황영웅의 활동을 지지하고 있다”며 “때문에 팬미팅이 진행되는 상황이라면 황영웅이 굉장히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이다”고 밝혀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은 황영웅에 이어 제작진까지 논란에 휩싸였다.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연출을 맡은 PD A씨가 외주업체 B씨로부터 사기혐의로 고소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불타는 트롯맨’ 메인 PD로 이직해 계약금을 받게 됐다며 급전 7000만 원을 빌려달라고 부탁, B씨는 2000만 원을 빌려줬으나 A씨는 돈을 주지 않다가 지난해 9월 300만 원을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A씨가 작성하기로 합의했던 차용증에도 날인하지 않고 B씨의 연락도 일방적으로 회피하기 시작, 결국 B씨는 A씨를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