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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일르스트레이티드, 골프채널 등은 25일(한국시간) “LIV 골프가 미국을 포함해 7개 국가에서 대회를 개최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3개 골프장에서도 대회를 치른다. 최종전은 11월 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상금 5000만 달러(약 617억원)를 놓고 팀 챔피언십으로 마무리한다”고 전했다.
다음달 25일부터 사흘간 멕시코의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개막전이 열리고,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시즌 두 번째 대회를 연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직전 주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3번째 대회(4월 1일~3일)에서는 LIV 골프 선수들이 실전 경기력을 점검할 수 있다.
4대 메이저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 US 오픈, 디오픈 챔피언십 기간에는 대회가 열리지 않는다. 출전 자격이 되는 LIV 골프 선수들은 오는 4월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을 허가받았다.
마스터스 이후 호주(4월 21일~23일), 싱가포르(4월 28일~30일)은 돈 뒤 미국 오클라호마주(5월 13일~15일), 미국 워싱턴 DC(5월 17일~29일)에서 대회를 이어간다.
한 달간의 휴식 후 스페인(7월 1일~3일), 영국(7월 8일~10일)에서 시즌 9·10차 대회를 치르고, 한 달 뒤에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8월 5일~7일)와 미국 뉴저지주(8월 12일~14일)에서 시즌이 이어진다.
이후 미국 일리노이주(9월 23일~25일), 미국 플로리다주(10월 21일~23일)까지 개인전이 마무리된 뒤 11월 3일부터 사흘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상금 5000만 달러가 걸린 최종전 팀 챔피언십이 열린다.
골프채널은 “LIV골프는 9월 라이더컵 전에 시즌을 끝낼 계획이었지만 11월 초에 종료하는 걸로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LIV골프는 최근 CW 네트워크와 다년간의 미디어 계약을 발표해, 올해부터는 미국 전역에 TV로도 중계된다.
더스틴 존슨(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브룩스 켑카(미국) 등 대다수의 LIV골프 선수들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