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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16일 강원도 강릉 올림픽 파크에 있는 ‘코리아 하우스’에 설날 합동 차례를 지냈다.
이 자리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지용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 등 내빈과 체육회 임직원과 선수들이 참석했다.
특히 13일 루지 여자 싱글 8위에 올라 역대 한국 루지 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를 달성한 독일 출신 귀화 선수 아일렌 프리슈(26·경기도체육회)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회자는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 220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 김지용 단장은 집례관의 구령에 따라 조상께 절을 하고 술을 올렸다.
도종환 장관은 선수단에 “올해 더욱 건강하고 최선을 다해달라”며 “선수 본인의 영광과 기쁨이 국민의 감동과 기쁨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겸 평창올림픽 강릉선수촌장은 직접 국자를 잡고 선수단에 떡국을 떠주며 새해 덕담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