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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앙통과 11년 만의 리턴매치...ACL2 2연승 도전

이석무 기자I 2024.10.01 12:23:39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가 AFC(아시아축구연맹) CHAMPIONS LEAGUE TWO(챔피언스리그2·이하ACL2) 승리 사냥에 또 한 번 나선다.

전북현대는 오는 3일 개천절 오후 5시 태국의 강호 무앙통 유나이티드와 ACL2 조별 예선 2차전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

전북현대는 지난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세부FC를 6-0 대승을 거두며 ACL2에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번 예선 2차전도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완벽한 경기로 승리를 거둔다는 각오다.

전북현대는 지난 2013년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무앙통 유나이티드와 맞붙은 적이 있다. 11년 만의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당시 전북현대는 1차전은 2-2 무승부에 그쳤지만 2차전 홈에서 이동국, 박희도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때 경기에서 선수로 뛰었던 정혁, 박원재, 최은성은 현재 전북현대 코치로 벤치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전북현대는 오는 6일 대구와의 K리그1 경기도 앞두고 있다. 그래서 이날 무앙통전도 예선 1차전과 마찬가지로 베테랑 선수들과 신예 선수들이 조화된 라인업을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 주축이 될 전북현대 B팀은 최근 K4리그에서 최소 2위를 확보해 2025년 시즌 K3 승격이 확정됐다. 현재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어 팀 사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 박재용은 지난 8월 31일 세종FC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시작으로 9월 7일 거제시민전(1골) ,28일 당진시민전(2골)까지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최상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당초 저녁 7시 경기에서 공휴일을 맞아 팬들의 경기 관전 편의를 위해 오후 5시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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