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은 11일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신곡 ‘황금가면’을 발표했다. 2019년 8월 ‘여름의 끝자락’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신곡이다.
‘황금가면’은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품어봤을 ‘영웅이 되고 싶다’는 엉뚱한 상상을 주제로 다룬 곡이다. 빈티지하면서도 그루비한 어쿠스틱 밴드 사운드가 돋보인다. 김동률 발표곡 중 BPM이 가장 빠른 곡이라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작사, 작곡, 편곡을 직접 맡은 김동률은 디스코, 펑키, 레트로 팝, 클래식,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를 결합해 신선한 사운드의 곡을 완성했다. 편곡과 프로듀싱 작업에는 황성제와 정수민이 참여했다.
소속사 뮤직팜은 “‘황금가면’은 신나지만 어딘가 울컥하고, 새롭지만 한편으론 반가운, 가장 김동률스러우면서도 김동률스럽지 않은, 그의 디스코그래피 역사상 가장 양가적 매력이 폭발하는 곡”이라고 소개하며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