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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라드 대표주자’ 황인욱이 자신의 히트곡인 ‘포장마차’를 딴 실제 포장마차를 운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황인욱은 “코로나19 시국이다보니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은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언젠가 ‘황인욱의 포장마차’를 실제로 차리고 싶다”며 “라이브 무대를 할 수 있는 스테이지를 마련해 내가 직접 사람들 앞에서 ‘포장마차’를 불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임창정의 ‘소주한잔’, 바이브의 ‘술이야’ 등 술을 소재로 한 히트곡의 이름을 딴 가게가 실제로 있지 않냐”고 반문하며 “황인욱의 ‘포장마차’에서 황인욱의 ‘포장마차’를 실제로 들으며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다면 어떨까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음악적인 목표에 대해 묻자 황인욱은 “가수라면 당연히 자신의 노래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불려지기를 바랄 것”이라며 “사실 음원차트에 대한 욕심이 크다. ‘포장마차’가 오랫동안 차트에 머물렀는데, 신곡 ‘한잔이면 지워질까’를 비롯해 지금껏 발표한 노래들이 음원차트에 오랜 시간 머물러 사랑받았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인욱은 지난 15일 신곡 ‘한잔이면 지워질까’를 발매했다. ‘한잔이면 지워질까’는 황인욱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타, 화려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만나 한층 풍부한 감성을 느끼게 한다. 이별 후에도 사랑했던 연인과의 추억을 잊지 못하는 한 남자의 슬픔을 표현한 곡으로, 황인욱이 작사와 작곡은 물론 믹싱과 마스터링 작업에도 직접 참여하며 애정을 쏟았다. 특히 전작 ‘취했나봐’가 달달한 혼술송이었다면, 이번 ‘한잔이면 지워질까’는 추운 겨울 연인과 헤어진 이들의 공감을 자아낼 애틋한 혼술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