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체조요청 손연재가 ‘음주’에 대한 자신을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이하 내 방 안내서)에서는 손연재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손연재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술 문화에 흠뻑 빠져 끊임없는 원샷 릴레이를 이어갔다. 깜찍한 막춤은 덤이었다. 이후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제작진이 “술을 잘 마시던데”라고 묻자 손연재는 민망한 웃음을 지으며 “사실 보통 한국에선 술을 마시기가 조금 눈치 보인다”며 “20살이 된지 4년이 지났는데 자꾸 술 마셔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못 마시는 척을 해야 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은퇴 후엔 고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제 또래 친구들이 하는 고민을 똑같이 한다”며 “은퇴 전에는 하루하루 주어진 훈련에 바빠서 10년 뒤 삶에 대해 생각할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체중 증가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선수 시절) 안 먹어본 게 너무 많았다”며 “(은퇴 후) 하루에 과자 1개를 먹었다”고 전했다.
‘내 방 안내서’는 한국의 톱스타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해외 셀럽과 방을 바꾸어 5일간 생활을 하면서 그 나라가 가진 테마를 느끼고, 그들의 철학과 생활 모습을 엿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한편 손연재는 이날 방송에서 친구들과 댄스를 즐기기도 하며, 24살 손연재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