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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주말예능프로그램 경쟁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는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과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가 재방송에서도 시청률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박2일'은 '해피선데이'의 한 코너지만 '1박2일'로 독립편성되어 일요일 오전 재방송되고 있으며 '패밀리가 떴다' 역시 '일요일이 좋다 1부'를 떼어내 토요일 오후 재방송 되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7일 오전 방영된 '1박2일' 재방송은 9.9%의 시청률을 올렸다. 동시간대 방영된 SBS 'TV동물농장'이 기록한 7.0%, MBC '환상의 짝궁'이 올린 9.2%의 시청률을 앞선 수치다.
'패밀리가 떴다' 역시 재방송에서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6일 오후 방영된 '패밀리가 떴다'는 11.9%의 시청률을 올렸다. 이는 같은 날 방영된 SBS '스타킹'이 기록한 11.7%의 시청률보다 높은 기록이다.
이에 대해 방송사 편성팀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재방송은 본 방송보다 시청률이 3분의1 이하로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며 "재방송분이 방영되는 시간 대부분은 시청률이 높기 어려운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1박2일'과 '패밀리가 떴다'의 재방송은 이례적으로 시청률이 높아 방송사 입장에서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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