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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日 돔 콘서트서 故 종현 추모 "영원히 다섯명"

정시내 기자I 2018.02.28 10:06:52
샤이니.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샤이니(SHINee)가 일본 돔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이니 콘서트 ‘샤이니 월드 더 베스트 2018 프롬 나우 온‘은 2월 17~1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 26~27일 도쿄돔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번 콘서트는 샤이니의 일본 활동을 집대성한 베스트 공연이자 4년 연속 개최된 돔 공연인 만큼, 총 4회 공연에 18만여 관객을 동원해 샤이니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공연에서 샤이니는 ‘줄리엣’, ‘에브리바디’, ‘투 우어 하트’, ‘다운타운 베이비’, ‘키미노세이데(너 때문에)’ 등 지금까지 발표된 히트곡을 비롯한 총 24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샤이니만의 뛰어난 가창력, 화려한 퍼포먼스, 특급 무대 매너를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샤이니. 사진=SM엔터테인먼트
또 멤버 5명이 녹음한 ‘프롬 나우 온’, ‘에브리 타임’ 등 신곡 2곡의 무대도 선보였다. 고(故)종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물론, 종현의 보컬을 함께 만날 수 있는 ‘러브’, ‘君がいる世界’(키미가이루세카이, 네가 있는 세계), ‘다이아몬드 스카이’ 등 무대도 선사해 감동을 더했다.

26일 공연에서 민호는 “앞으로의 무대도 항상 다섯이 함께 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영원히 종현을 잊지 말아 주길 바란다.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사랑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여러분이 없었다면 길을 잃었을 것이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샤이니 멤버 키는 도쿄돔 콘서트를 마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형이 여기 있다는 걸 알아. 사랑해 종현”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샤이니는 오는 4월 18일 일본 베스트 앨범 ‘샤이니 더 베스트 프롬 나우 온’을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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