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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이날 두 특검법에 모두 반대표를 던졌으며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을 거부한 105명 중 한 명이다.
그런데 당시 국회 본회의장에 있던 정 의원이 오후 12시 27분에 정찬우로부터 “형님 힘내세요~늘 응원합니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찬우는 공황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KBS2 ‘안녕하세요’ 등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뒤 약 6년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다만 지난 5월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구속된 가수 김호중과 술자리에서 동석한 연예인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었다.
당시 정찬우는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8.3%를 보유한 3대 주주였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찬우가 김호중 사건 당일 스크린 골프 자리에 동석한 것은 사실이나 함께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며 “저녁 식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은 채 귀가했고 경찰 조사에서도 위와 같은 내용을 진술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