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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미국 찾은 김병현, 순간 최고 시청률 10% 돌파

유준하 기자I 2023.03.06 10:29:14
사진=KBS2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김병현의 미국 방문을 담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가 순간 시청률 10%를 넘었다.

지난 5일 방송된 ‘당나귀 귀’는 시청률이 6.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전주 대비 0.9%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특히 김병현이 WBC 국가대표 후배들과 식사하면서 일본 팀의 경계 1순위도 한국이라고 하는 순간 10.4%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메이저리그 앰배서더 자격으로 WBC 홍보 차 미국을 방문한 ‘야구 보스’ 김병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메이저리그 첫 시작의 추억이 남아있는 애리조나 투손 키노스포츠 컴플렉스를 다시 찾은 김병현은 청소년 야구 대표 시절 룸메이트였던 절친 후배 박용택 KBS 해설위원과 함께 WBC 한국 대표 팀의 연습 경기를 관전했다. 후배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제 1회 WBC에서 이치로와 김병현이 장외에서 인터뷰 대결을 펼치고 일본전에서 승리한 것을 회상하던 두 사람은 역대 최강의 전력을 갖춘 이번 일본 팀과의 경기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경기가 끝난 후 대표 팀 후배 김광현, 이정후, 오지환 등을 만나 격려를 한 김병현은 애리조나에서 활동을 시작했던 때부터 자주 들러 외로움을 달랬던 단골 한식당으로 양현종, 나성범, 이의리 선수를 초대해 함께 식사를 했다.

후배들이 오랜만에 맛보는 한국 음식을 폭풍 흡입하는 가운데 김병현은 2006년 WBC 당시 세계 최강이었던 미국 팀을 이긴 짜릿한 승리의 경험을 들려주면서 일본전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응원을 전했고 양현종은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면 비장해진다”라 화답했다.

김병현은 안타, 홈런, 삼진에 햄버거를 한일전 승리 시에는 단체 회식 공약을 내걸며 “대한민국이 왜 대한민국인지 세계에 보여 주자”라면서 후배들과 승리를 다짐했고 이의리 선수에게는 원 포인트 레슨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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