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자경이 주연을 맡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지난해 국내외 관객 및 영화 평단에서 극찬을 받은 화제작이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뮤지컬 코미디 부문, 양자경)과 남우조연상(뮤지컬 코미디 부문, 키 호이 콴)을 수상하며 또 한 번 작품성을 입증했다.
이날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웨이먼드 역의 키 호이 콴은 무대에 올라 올해 감독상 후보로 자리에 함께한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30년 전 자신에게 처음 기회를 준 사람이라고 전하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스스로도 의심했던 자신의 꿈을 이렇게 이룰 수 있게 도와준 모든 이들에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에블린 역의 배우 양자경은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꿈을 꾸기 위해 도전하는 본인과 더불어, 자신처럼 꿈을 위해 편견과 장벽을 향해 도전하는 모든 이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골든글로브 수상을 기점으로 오는 3월에 열릴 오스카 시즌을 향해 본격 달려가는 지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메이킹 영상을 포함한 버전으로 다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3월 재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