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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백두산 유현상, 크라잉넛 한경록, 박재범, 래퍼 pH-1(피에이치원)과 함께하는 ‘시간을 달리는 뮤지션’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는 배우로도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유키스 이준영이 함께한다.
2008년 아이돌로 데뷔한 박재범은 이후 아티스트로 자신만의 남다른 스타일을 만들어가며 힙합씬 독보적인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여전히 최정상 힙합 뮤지션으로 꼽히는 그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개인적인 커리어를 유지하는 게 힘들다”고 토로하며 2년 뒤에 은퇴를 계획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남다른 길을 걸어온 박재범답게 은퇴 후 계획도 구체적이다. 특히 박재범은 아이돌에서 힙합 아티스트로 변신한 성공담과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돌을 키우고 싶다”고 털어놓는다. 또 국내 힙합씬에서 누구도 시도하지 않는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깜짝 은퇴 예고로 놀라움을 안긴 박재범은 지난 3월 이종격투기 선수 오르테가에게 폭행을 당한 상황과 당시 심정도 들려준다. 특히 박재범은 “턱이 돌아갔다”며 피해 후 감당해야 했던 후폭풍까지 고백할 예정이다.
한편 박재범의 에피소드는 오는 4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공개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