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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퍼펙트 아이언샷'으로 이틀 연속 '이글쇼'..공동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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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18.06.03 11:29:58

메모리얼 토너먼트 3R 선두 디셈보 5타 차 공동 7위
티샷, 아이언샷 모두 80% 이상 고감도 샷 감각 뽐내
안병훈 5위, 김민휘 7위, 김시우 11위..역전 기대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이틀 연속 ‘이글쇼’를 선보이며 계속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우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4개, 보기 2개를 적어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우즈는 전날 공동 17위에서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점점 예리해지는 아이언샷이 이날도 불을 뿜었다. 우즈는 3라운드에서 83.33%의 놀라운 그린적중률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선 평균 75.93%로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정교함을 더했다. 드라이브샷도 완벽했다. 이날 85.71%를 유지했고, 대회 평균은 71.43%로 흠 잡을 데 없었다.

4번홀까지 버디 없이 파 행진을 이어가던 우즈는 5번홀(파5)에서 단숨에 2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다. 티샷으로 289야드를 날렸고, 23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렸다. 약 4.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주먹을 쥐었다. 우즈는 전날에도 11번홀(파5)에서 샷이글을 뽑아낸 데 이어 이틀 연속 이글을 기록했다.

이글로 포문을 연 우즈의 샷은 이후 더 날카로워졌다. 6번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을 약 3m에 붙인 뒤 버디를 성공시켰고, 7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챙겨 선두권을 추격했다. 9번홀(파4)에서도 다시 한 타를 줄인 우즈는 5개 홀에서 5타를 줄이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후반 들어 다소 샷 감각이 주춤해진 우즈는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추격에 속도를 냈다. 그러나 16번홀(파3) 3퍼트를 하며 보기를 적어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다시 3퍼트를 해 보기로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공동 7위에 자리한 우즈는 단독 선두로 나선 브라이슨 디셈보(미국·14언더파 202타)와는 5타 차다.

안병훈(27)은 3타를 더 줄였지만, 순위는 3계단 하락했다. 이틀 연속 보기가 없는 경기를 펼친 안병훈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내 단독 5위에 자리했다. 김민휘(26)는 이날 28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즈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김민휘는 4라운드에서 우즈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 김시우(23)도 이날 2타를 더 줄이면서 공동 11위로 3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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