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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양민혁이 6월 K리그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 됐다고 밝혔다. 양민혁은 지난 4, 5월에 이어 석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다. 연맹이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신설한 뒤 최초다.
6월 영플레이어상은 6월에 열린 K리그1 16라운드부터 20라운드까지 총 5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해당 기간 활약한 양민혁을 포함해 황재원(대구FC), 강상윤(수원FC) 등 총 13명이 후보에 올랐다.
양민혁은 K리그1 17라운드 수원FC전에서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고, 해당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6월에 열린 5경기에 모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준프로 계약 선수로 K리그에 데뷔했다. 개막전부터 전 경기 선발로 나서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지난달에는 정식 프로 선수로 계약을 전환하기도 했다. 특히 출전, 득점, 공격포인트 등 구단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강원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6월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된 양민혁에게는 오는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과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1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 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2시즌 이후 데뷔)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이 가운데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