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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레인, 미국서 작업한 앨범 8년 만에 발매

김현식 기자I 2022.06.08 09:30:02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밴드 노브레인(정우용, 이성우, 정민준, 황현성)이 8년 전 미국에서 작업한 EP(미니앨범) ‘빅 미스테이크’(Big mistake)를 8일 발매한다.

‘빅 미스테이크’는 밴드 칩 트릭의 프로듀서이자 빅 머신 레코즈 부사장인 줄리안 레이몬드가 제작에 참여한 앨범이다. 밴드 그린데이의 앨범 ‘아메리칸 이디엇’(American Idiot) 믹싱을 총괄한 바 있는 크리스 로드 알지가 믹싱 엔지니어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노브레인은 2014년 미국 내슈빌에 있는 블랙버드 스튜디오에서 이번 앨범에 담은 곡들을 작업했다. 당시 워너뮤직 소속 프로듀서였던 줄리안 레이몬드가 빅 머신 레코즈로 둥지를 옮기면서 제때 앨범을 내지 못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어-허’(Uh-huh)를 비롯해 ‘테이크 어 롱 라인’(Take A Long Line), ‘아 윌 파이트’(I Will Fight), ‘베러 오프 데드’(Better Off Dead), ‘배드 럭’(Bad Luck) 등 펑크록 사운드가 돋보이는 5곡을 담았다.

홍대 인디신 1세대 밴드인 노브레인은 1997년 데뷔 이후 4000회가 넘는 공연을 펼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들은 오는 26일 서울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단독 공연 ‘미친 듯 놀자’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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