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꼽힌다. 올해 시상식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4월 4일 오전 9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다.
최고의 팝스타들이 수상을 놓고 경쟁한다.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가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앨범을 비롯한 총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 주인공이 됐다. 저스틴 비버, 도자 캣, 허(H.E.R.)는 8개 부문,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빌리 아일리시는 7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국내 가수 중에선 방탄소년단(BTS)이 ‘버터’(Butter)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부문에서 첫 수상을 노린다. 올해는 콜드플레이, 토니 베넷&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베니 블랑코 등과 수상을 놓고 경쟁한다.
퍼포먼스 라인업도 관심사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올리비아 로드리고, 빌리 아일리시, 릴 나스 엑스, 브랜디 칼라일, 브라더스 오스본 등이 무대를 펼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Mnet 생중계 진행은 국내 최장수 팝 DJ 배철수와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 동시 통역가 태인영이 함께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