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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방송된 MBN ‘개미랑 노는 베짱이’에는 이연복 셰프,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박종복이 출연했다.
이날 박종복은 “너무 어려울 때 결혼을 했다”라며 “지하 1.5층에 살았는데 비 오면 역류, 개미 습격까지 당했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빨리 탈출하고 싶어 열심히 살았다. 지금까지 총 26번을 이사했다”고 말했다.
박종복은 “보유한 건물은 몇 채냐”는 질문에 “아파트, 집 빼고 건물만 6채다. 단독주택 빌라 제외다. 세금이 무섭다고 생각 말고 상승 가치 있는 것엔 과감히 투자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박종복은 본인이 최고로 아끼는 건물에 대해 “최근에 하나 샀다. 한남동이다. 5~6년 전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곳이다. 마침 급매가 떴기에 다급함에 돈부터 보냈다. 51억 원 주고 샀다. 내가 사무실 내고 싶던 위치였다. 실사용 목적으로 사서 수익률은 안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난 부동산 계약할 때 내 이름으로 안 한다. 대리인을 보낸다. 지정일 전까지는 이름 변경 가능하다. 계약자가 나인 걸 알면 가격 더 달라고 할 수도 있고 ‘무슨 꿍꿍이가 있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 송금도 다른 사람 이름으로 한다”고 전했다.
박종복은 위암 수술한 사실도 고백했다.
그는 “건강검진을 했는데 위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수술은 했고 의사 선생님이 전이 안 됐다고 하더라. 6개월 후 다시 검사하자고 했다. 지금은 다행히 건강 회복 중”이라고 밝혀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