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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미스터 선샤인’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최무성, 김혜은, 윤주만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한혜진은 “이 드라마를 구동매(유연석 분) 때문에 봤다. 미치겠더라”고 팬심을 전했다. 구동매는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일본으로 도망간 후 사무라이로 성장, 무신회의 한성지부장으로 조선에 돌아온 캐릭터다.
계속해서 한혜진이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된 츤데레 캐릭터였다”고 말하며 유연석을 극찬하자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윤주만이 유연석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이내 전화를 받은 유연석은 윤주만에게 반가움을 드러냈고, 옆에있던 김희철은 “여기 구동매의 열혈 팬이 있다. 지나가는 시민이다”라고 말하며 한혜진을 바꿔줬다. 이에 한혜진은 “안녕하세요 지나가는 시민입니다”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했다.
그러자 유연석은 “어디에 사시는 누구냐”고 재치 있게 받아쳤고, 김희철은 옆에서 “전현무 여자 친구요”라고 외쳐 한혜진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신동엽과 김희철은 “한혜진이 전현무가 구동매로 보이더래요”라고 놀렸지만 유연석은 “구동매도 털이랑 수염이 많은 스타일이다”라고 거들었다.
이 말에 한혜진은 “둘이 비슷하잖아요”라며 전현무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뽐냈다.
한혜진의 이같은 발언에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정적이 흘렀고, MC들과 출연자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한혜진과 전현무는 함께 방송활동을 하면서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지난 2월 27일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다양한 방송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감 없이 보여주는 등 커플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