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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KIA 구톰슨과 SK 글로버가 한국시리즈 3차전서 맞대결을 펼친다.
KIA가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황. 구톰슨이 KIA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패권의 9부 능선을 넘길 것인지, 글로버가 SK에게 반격의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인지가 포인트다.
구톰슨은 올시즌 SK전서 2승2패 평균 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선발 3총사(로페즈 윤석민 구톰슨) 중에서는 가장 떨어진다.
그러나 충분한 휴식은 회복력이 떨어지는 것이 유일한 단점인 구톰슨에게 분명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구톰슨이 초반 승부를 잘 막아줄 경우 상승세의 KIA가 경기를 풀어가는데 한결 유리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경기가 팽팽하게 진행될 수록 급해지는 쪽은 SK이기 때문이다.
글로버는 KIA전서 승.패 없이 1세이브만을 기록했지만 평균 자책점은 2.08에 불과했다. 글로버의 등판은 최소 6이닝 이상의 소화를 의미하는 정규 시즌의 구위라면 그 보다 좋은 반격 카드도 없다.
그러나 글로버는 두산과 플레이오프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차전서는 6이닝 3실점으로 나름 호투했지만 4차전서는 3회도 채우지 못한 채 강판했다.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어 한국시리즈서도 1,2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SK 입장에서 3차전 패배는 사실상 우승 불가능을 의미한다. 지난 8일간의 휴식이 글로버에게 숨은 힘을 끌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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