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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이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 평화의 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8회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에서 마라톤에 도전하는 소감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임시완은 러닝 애호가로 정평이 난 대표 연예인이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1947 보스톤’에서 마라톤 선수 서윤복 역할을 맡아 실제 마라톤 연기에 도전했다. 드라마 ‘런 온’에서도 육상선수 역할을 맡았던 임시완은 작품을 계기로 러닝에 흥미가 생겨 현재까지도 꾸준히 취미로 러닝을 실천 중이다.
지난해 열린 18회 그린리본 희망페스티벌에는 영화 ‘1947 보스톤’ 팀이 참석했다 이에 배우 하정우, 강제규 감독, 제작자인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자리를 빛냈지만, 임시완은 당시 스케줄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1년 만에 ‘1947 보스톤’ 팀의 배턴을 이어받아 페스티벌에 참석한 임시완은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이란 슬로건을 내건 행사의 취지에 대해 “아이들은 곧 우리의 미래이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알아가면서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든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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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러닝의 매력에 대해 임시완은 “러닝은 지금 당장이라도 시작할 수 있는 비교적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스포츠인 것 같다”며 “반면 운동효과는 꽤 뛰어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매력을 점점 많은 분들이 알아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러닝크루에 소속돼 평상시에도 취미삼아 틈틈이 뛰고 있다. 잘은 못 뛰지만 꾸준히 취미로 이으면서 즐기고 있다. 다치지 말고 안전하게 완주하실 수 있길 바란다. 파이팅!”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모두 안전히 건강한 취미 즐기시길 바란다”며 “열심히 촬영 중인 영화 ‘사마귀’와 곧 공개될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인사로 마무리했다.
임시완은 최근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의 스핀오프 영화 ‘사마귀’의 출연을 확정해 촬영 중이며, 오는 12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한편 임시완은 촬영 강행군 후 참석에도 불구하고, 이날 무대인사 후 실제 10km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며 러닝을 향한 열정을 몸소 보여줬다.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은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2007년 ‘그린리본걷기대회’로 시작해 올해 18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이데일리·아동권리보장원·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서울특별시·서울경찰청이 후원했다. KG, 안다르, 코카콜라, 할리스, 이엔에이치컴퍼니, 휠라가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