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롤러스케이트 정병희가 남자 스피드 스케이트 EP 1만m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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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롤러스케이트 정병희가 남자 스피드 스케이트 EP 1만m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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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롤러스케이트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이 나왔다. 주인공은 롤러케이트 스피드 부문 제외+포인트(EP) 1만m에 출전한 정병희(충북체육회)다.
정병희는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피드 스케이트 EP 1만m에서 19점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중국의 장전하이(14점), 동메달은 한국의 최인호(11점)가 차지했다.
EP 1만m란 200m짜리 트랙을 50바퀴 도는 동안 특정 바퀴째에서 순위권에 든 선수들이 포인트를 받고 가장 마지막에 들어오는 선수는 탈락하는 경기 방식이다.
종이 울리고 돌아오는 바퀴에서 1, 2위에 자리한 선수는 각각 2점, 1점을 받고 마지막 바퀴에서는 1∼3위가 각각 3∼1점을 받는다.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