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전 무승부’ 한국, FIFA 랭킹 한 계단 하락

허윤수 기자I 2024.11.29 12:58:38

11월 FIFA 랭킹서 23위로 한 계단 하락
일본은 15위 유지하며 아시아 최고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가 지난달보다 한 계단 떨어졌다.

19일 오후(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팔레스타인과 1-1로 경기를 마친 뒤 한국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으로 응원해준 교민과 응원단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오후(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한국의 이강인이 날카로운 슛을 날린 뒤 상대 호수비로 저지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FIFA가 발표한 11월 남자 축구 순위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22위보다 떨어진 23위에 자리했다. 랭킹 포인트도 지난달(1589.93점)보다 하락한 1585.45점이었다.

한국은 이달 A매치 두 경기를 치렀다. 쿠웨이트(134위), 팔레스타인(101위)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 6차전에서 맞붙었다. 쿠웨이트에는 3-1 승리를 거뒀으나 팔레스타인과는 1-1로 비겼다. 한국보다 순위가 떨어진 팔레스타인전 무승부 여파로 순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일본은 15위를 유지하며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란(18위)과 한국이 이었다. 호주는 2계단 떨어져 26위에 자리했다.

1위 아르헨티나부터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은 모두 제자리를 지켰다. 포르투갈(6위), 네덜란드(7위)가 한 계단씩 뛰어올랐고 벨기에(8위)는 두 계단 떨어졌다. 독일은 순위를 하나 끌어올리며 10위에 안착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