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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는 98세 조병만 할아버지와 89세 강계열 할머니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작품. 촬영하는데 걸린 시간은 1년이 조금 넘는다. 노부부의 사연은 4년 전 K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도 소개됐다. 진모영 감독은 이들의 얘기에 감동을 받아 2012년 8월 조병만 할아버지와 강계열 할머니 그리고 가족을 찾아가 만났고 설득에 성공해 2012년 9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1년 2개월 간 노부부의 삶을 카메라에 담았다.
△76
통계청의 2013년 조사에 따르면 이혼 전 평균 혼인 지속 기간이 14.1년.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부부의 연을 맺고 함께 한 세월은 자그마치 76년이다. 관객들의 공감을 얻은 건 단순히 시간 때문은 아니다. ‘할아버지가 한 평생을 살면서 밥 투정 한 번 안 했다’는 할머니의 얘기는 훈훈한 미소를 짓게 했다. 노부부의 금슬은 관객의 입에서 입으로 회자되며 감동을 주고 있다.
△275
영화의 흥행은 수익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님아’는 제작비(순 제작비 1억2000만원)가 적게 들어간 다큐멘터리 영화로 웬만한 상업 영화 이상의 수익을 거두게 됐다. 현재까지 매출액은 331억원. 순 제작비의 275배 수익을 얻게 됐다.
△4200000
매일 기록 경신이다. ‘님아’가 지난 달 29일, 다양성 영화 최고 흥행작이었던 ‘비긴 어게인’(340만명)의 기록을 깨면서부터다. ‘님아’를 얘기하며 관객수는 빠뜨릴 수 없는 부분이 됐다. 3일까지 420만명이 봤다. ‘인터스텔라’ ‘엑소더스:신들과 왕들’ ‘호빗:다섯 군대 전투’ 외화 대작과 ‘국제시장’ ‘기술자들’ ‘상의원’ 등의 잇단 개봉에도 동요 없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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