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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연평도 사건이 터진 때 제대하게 되서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배우 온주완이 3일 전역했다.
온주완은 3일 서울 용산구 국방홍보원에서 전역 신고를 마치고 공식적인 사회 복귀를 알렸다.
온주완은 "군생활을 다른 전우들보다 3개월 가량 길게해서 그런지 조금은 섭섭하다"라며 "홀가분한 마음도 들지만 현재 연평도 사건 등 나라에 큰 일이 있어 마음이 무겁다"라며 전역 소감을 밝혔다.
군생활에 대해서는 "남자라면 한번 가야 하는 곳이었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무척 의미있던 시간"이라고 들려주었다.
군생활 에피소드와 관련해서는 "내무반에서 드라마는 못 봐도 가요 프로는 꼭 챙겨봤는데 군인들에게 걸그룹은 '그림자'와 같다"며 "소녀시대, 카라, 레인보우, 2NE1 등에게 감사드린다"며 웃음지었다.
또 연예병사 후임병으로 내년 1월 전역을 앞둔 김재원과 막내인 이완 이준기 등이 있는데 힘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온주완은 영화 ‘발레교습소’‘태풍태양’‘피터팬의 공식’‘해부학 교실’에 이어 2008년 '무림여대생'을 끝으로 2008년 10월 공군에 자원입대, 2년 2개월간 군복무했다.
군 생활 동안 온주완은 국방홍보원에서 국군방송 DJ 등으로 활약하며 연예병사로 복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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