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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故 히스 레저의 사인을 조사 중인 뉴욕 경찰이 23일(현지시간) 현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 대변인은 “히스의 침실에서 수면제를 비롯해 항불안제 등 여러가지 약들이 발견되었지만 이중에 불법 약물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이 약들은 히스의 방에 널려 있지도 않았다”며 “히스의 방에서 어떤 불법적 행위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경찰 대변인은 이어 “히스의 방안에서 둥그렇게 말려진 20불짜리 지폐를 보고 마약 등 불법 약물 복용이 의심돼 조사를 맡겼지만, 지폐에는 어떤 약물의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 실시되었던 히스 레저의 부검 결과에서도 히스 레저의 정확한 사인을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스의 부검을 맡은 한 의학 조사관은 “앞으로 조직검사 등 추가 조사를 실시해야 하며 확실한 사인이 나오려면 앞으로 10일에서 14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언론들은 지난 22일 히스 레저의 사망을 두고 침실에 수면제가 발견되는 등 약물 중독에 의한 사망이 아니냐는 '약물중독설'을 제기한 바 있지만, 히스의 지인들은 "그는 완벽한 신사였다"며 "평상시 히스의 모습에서 약물 중독자의 모습은 발견할 수 없었다"고 약물로 인한 사인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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