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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베를린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린 유러피안 필름마켓(European Film Market, 이하 EFM)에서 한국영화들이 기대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지난 12일 막을 내린 EFM에서 '과속스캔들'과 '쌍화점' 등 국내 흥행영화와 아직 완성되지 않은 박찬욱, 봉준호, 윤제균 감독들의 신작들이 각국에 판매됐다.
800만 관객을 돌파한 '과속스캔들'은 홍콩과 대만에 판매됐고 '쌍화점'은 스페인과 태국을 비롯한 7개 국가에서 판권을 사갔다.
또한 아직 작품이 완성되지 않은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루마니아에 선판매 됐으며 윤제균 감독의 재난블록버스터 '해운대' 또한 프로모션 영상만으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포함해 4개국에 수출됐다. 현재 국내 극장가에서 상영중인 '마린 보이'도 터키에 수출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 지난해 2월 개봉한 '추격자'는 폴란드와 체코 등 동구권 국가에 팔렸으며 '서양골동양과점 앤티크'와 '울학교 ET'는 태국에 팔렸다.
EFM에 참석했던 CJ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과거에 개봉했던 '검은집', '밀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및 '복수는 나의 것' 등이 호주와 유고 독일 등에 판매됐다"며 "한국 영화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예전보다 훨씬 높아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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