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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이랑 친해졌어?"…'굿데이' 김수현 언급 편집 無 비난

김가영 기자I 2025.03.17 09:29:27

'굿데이' 시청자게시판, 항의글 쏟아져
제작진 "최대한 편집할 것"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가 김수현이 이름이 그대로 등장하며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굿데이’에서는 지드래곤, 조세호, 코드쿤스트, 김고은이 녹음실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세호는 지드래곤에 “수현이랑은 친해졌나. 늦게까지 놀았다고 하더라”라고 지난 촬영을 언급했다. 지드래곤은 “신기하게 동창들처럼 집에 가서 일어나니까 다들 연락을 했다”며 “그런데 광희만 안왔다”고 대답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현이 등장해 대화를 나누는 등의 장면은 없었지만, 시청자 게시판에는 “단독컷은 편집하고 언급하는 건 편집을 안한 이유가 무엇이냐”, “언급하는 것도 편집해달라” 등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결국 ‘굿데이’ 제작진은 17일 “제작진은 ‘굿데이’ 출연자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며 “어제 방송된 5회는 논란이 커지자마자 MBC 및 글로벌 OTT 등 플랫폼들의 협의하에 이미 입고되어 번역 작업 중이던 방송본에서 ‘굿데이 총회’ 김수현 씨의 출연 부분을 급박하게 편집하여 재입고한 버전이다. 이 때문에 5회는 기존 회차보다 방송 분량도 10분 정도 짧았고 디테일도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월 13일 진행된 녹음 관련해서는, 예정보다 ‘굿데이’ 음원 녹음이 늦어진 상황에서 제작진은 논란에 대한 김수현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기다렸다. 그러나 소속사 측이 다음 주(3/13기준)에 입장 표명을 진행한다는 점, 그날 이후로는 출연자 스케줄 확보가 어렵다는 점으로 인해 고심 끝에 해당 녹음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제작진은 신중한 논의 끝에 분량 삭제를 염두에 두고, 다른 출연자들과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녹음 및 스케치 촬영을 진행했다. 이 과정이 ‘굿데이’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출연자 관련 논란이 앞으로 지속되는 한, 좋은 뜻으로 시작한 ‘굿데이’의 목적 그리고 진심으로 함께한 출연자들의 마음, 공감하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들의 사랑도 계속 훼손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어제 5회 후반부터 공개된 ’굿데이 총회‘ 내용은 지난 2월 18일에 촬영된 내용으로 앞으로 6~7회에 걸쳐 내용이 전개되며, 제작진은 김수현 씨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3월 13일 해당 출연자의 개별 녹음 과정은 방송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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