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옥씨부인전` 시청률 4%…열혈사제2·지금 거신 전화는 경쟁

김미경 기자I 2024.12.01 16:51:18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노비의 처절한 생존기를 담은 사극 ‘옥씨부인전’이 첫방을 탔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한 JTBC 토일극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 1회 시청률은 4.2%를 기록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의 시청률은 12.1%, MBC ‘지금 거신 전화는’은 5.7%를 기록했다.

JTBC ‘옥씨부인전’ 캡처 이미지
옥씨부인전은 주인댁의 지독한 학대와 핍박에 시달리던 노비에서 양반댁 아씨로 살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 ‘구덕이’(임지연 분)의 기구한 인생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다. 배우 임지연이 2016년 SBS 드라마 ‘대박’ 이후 8년 만에 다시 도전한 사극이기도 하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주인 김낙수(이서환 분) 부녀의 모진 하대에도 언젠가 아빠 개죽이(이상희 분)와 도망쳐 살겠다는 희망을 놓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구덕이의 삶이 그려졌다.

주막에 묵게 된 아씨 옥태영(손나은 분)을 만나게 되면서 구덕이는 새로운 운명을 맞았다. 자신을 사람 취급도 하지 않던 소혜 아씨와는 달리 구덕이를 동무로 여기며 존중해주던 옥태영은 화적 떼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음에도 본인이 아닌 구덕이를 구하고 세상을 떠난 것.

눈을 뜬 구덕이는 자신을 옥태영으로 착각하는 옥씨 가문 사람들을 마주했다. 옥태영이 맞냐고 묻는 할머니(김미숙 분)의 물음에 “네”라고 대답한다. 구덕이는 이제 옥태영으로 살기로 한다.

‘옥씨부인전’은 첫 방송부터 휘몰아치는 전개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후 10시30분 2회를 방송한다.

JTBC ‘옥씨부인전’ 캡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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