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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원은 2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택시’에 출연했다. 이날 “이런 인기 오랜만이다”고 운을 뗀 장수원은 “인기 이후로 CF를 4편 정도 찍었고 매출액은 3억 정도는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수원은 지난해 방송된 KBS2 ‘사랑과 전쟁’ 특집에 출연해 연기력 논란에 휘말렸다. 로봇처럼 딱딱하게 대화를 소화하고 감정 표현에 서툴다는 지적이었다. 하지만 예능프로그램에서 마련한 ‘발연기 특집’에 얼굴을 비추며 이를 재미있는 소재로 활용하면서 이례적인 관심을 받았다. 최근엔 tvN ‘미생’을 패러디한 ‘미생물’에 출연하며 그 사이 연기가 늘어 걱정이라는 걱정 아닌 걱정을 늘어놓기도 했다.
장수원은“KBS2 ‘사랑과 전쟁’ 찍을 때 연기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고 방송 중인데도 포털사이트에는 검색어 톱을 찍고 있었다”면서 “방송 후에는 발연기에 관련한 기사가 많았고 이틀 연속 주말 내내 검색어에 올라가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를 받아들인 계기가 예능에 출연하면서 부터다”며 “예능에 섭외가 돼서 가면 VCR을 틀어서 보여주는데 이걸 보고 출연진이 박장대소 하고 하다보니 이를 그냥 즐기자고 마음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