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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카 싱은 15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의 캐슬 스튜어트 골프 링크스(파72·7193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50만파운드 ·약 45억원) 최종라운드에서 합계 17언더파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만에 버디를 잡아 우승을 결정했다.
이로써 밀카 싱은 2008년 오스트리아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4년 만에 유러피언 투어에서 4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으로는 41만6660파운드(약 7억4500만원)를 챙겼다.
3라운드까지 공동 16위에 머물러 있던 밀카 싱은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이븐파에 그친 몰리나리와 기어이 동타를 이루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밀카 싱은 연장전이 치러진 18번홀(파5)에서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해 파에 그친 몰리나리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그는 이 홀에서 유독 강했다. 앞선 나흘 간의 정규 라운드에서 세 번이나 버디를 낚던 홀이었다.
결국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군 밀카 싱은 대회 우승으로 인해 한 주 앞으로 다가 온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을 획득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브리티시 오픈 전초전을 치르기 위해 많은 선수들이 몰린 가운데 메이저 무관의 세계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왼손 황제’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최종합계 12언더파로 나란히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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